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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시장 나카가와 겐)의 날 행사가 지난 28일 오후 5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각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국가의 날’의 네 번째 마당이다.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일본 총영사, 권영길 시의회 의장, 이동우 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장의 ‘국가의 날’ 선포에 이어 나라시장의 답사, 축하공연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에서는 사토 코지 단장이 이끄는 나라시 천리대학 소속 공연단에서 준비한 아악연주가 펼쳐졌다.
한편 “경주시와 나라시의 자매결연 45주년을 기념해 일본의 날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새롭다며, 유서 깊은 나라시의 경주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더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역사문화를 교류하고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했다.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은 “이번 방문에 30만 경주시민이 진심으로 환영에 감사드리며 경주시와 나라시는 지난 1970년에 자매결연을 맺어 4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증진과 발전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많은 왕래를 통해 문화적 교류가 폭넓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라시는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나라시 안내책자를 배부하고 포토존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나라시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