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청사 건물의 밝고 깨끗한 이미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시 청사는 지난 1990년 준공, 외부단열 및 기밀성이 취약해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노후 건물이다.

    국토교통부(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계자문을 바탕으로 기밀성을 갖춘 삼중복층 유리와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리모델링 공사를 2014년 12월 착수해 올 8월 완료했다.

    그동안 공공청사의 리모델링은 건물의 외장재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작업에 그쳤다. 하지만 시의 이번 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디자인을 도시적 이미지로 개선해 지자체 청사 리모델링의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리모델링 공사금액 35억중 예산절감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설계,시공분야3억5,000만원), 행정자치부 청사 리모델링 공모사업(특별교부세5억원),경상북도 에너지절약사업(도비5억원)등 총 4개 분야 공모 및 각종 사업에 선정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문경시 회계과장(여상준)은 “이번 청사 리모델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호화청사 건립으로 논란이 됐던 자치단체들에 대한 각성과 향후 청사건립계획이 있는 자치단체도 리모델링으로 유도하기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