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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대 병원에 차려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부친인 고(故)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 여야 정치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오후 3시부터 본격 문상을 받기 시작한 빈소에는 이날 오후부터 여야 유력 정치인의 발길이 잇따라 이어지면서 고인의 가는 길에 슬픔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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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빈소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평소 친분이 있는 정치인과 대구경북 의원 상당수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빈소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가 보이지 않는 대신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화를 보내왔고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는 이날 오후 6시께 빈소를 찾아 문상했다.
◎친박 의원, 모습 모여
이날 오후 빈소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서청원 최고위원, 이정현 의원 등 소위 ‘친박’ 인사들의 빈소행렬이 이어졌다.
서 전 대표는 빈소를 찾아 유 의원과 잠시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고 최 부총리 또한 빈소를 찾아 유 의원과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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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6시께에 김문수 수성갑 당협위원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한성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 류성걸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연이어 빈소를 찾아 고인의 가는 길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앞서 장윤석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이인선 전 경북도 전 경제부지사,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지역 유력 정치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당인사도 눈에 띄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이 빈소를 찾았고 문재인 대표는 조화를 보내왔다.
이어 저녁 9시께는 이종걸 새정연 원내대표가 빈소에 들러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