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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이사장 최양식 경주시장)는 13일 시청 알천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지역 대학생 99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고등학생 8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 중학생 50명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229명에게 3억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측은 138억원의 기본재산 이자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 등 우수한 기량을 지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5년간 1천135명에게 총 15억100만원을 지급했다.
시 장학회의 기금은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금으로 현재 약 152억여원을 조성했으며, 경주사랑 장학금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업성취를 장려하는 등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역 후학 양성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시민, 기업체, 각 단체 등에서 십시일반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항상 고향을 잊지 말고 지역발전의 큰 버팀목이 돼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