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과 균형발전 기대
  • ▲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식이 22일 박근혜 대통령,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서간 가운데 경남 함양군 산삼골 휴게소에서 열렸다.ⓒ대구시 제공
    ▲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식이 22일 박근혜 대통령,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서간 가운데 경남 함양군 산삼골 휴게소에서 열렸다.ⓒ대구시 제공

    광주~대구고속도로(舊 88올림픽고속도로)가 새롭게 탄생하고 22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개통식은 전국에서 유일한 2차로 고속도로였던 88올림픽고속도로가 명칭을 변경,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새롭게 탄생한 것.

    그동안 영호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광주~대구고속도로 4차선 확장사업이 준공돼 22일 경남 함양군 산삼골 휴게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국토교통부장관, 국회의원, 그리고 영호남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전남 담양분기점에서 경북 동고령IC간 142.8㎞ 구간에 공사비 2조 1천여억원을 투입해 기존 2차로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었다. 지난 2008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7년만에 준공 개통됐다.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으로 당장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차선 확장과 더불어 운행거리가 10㎞ 짧아지고 주행시간이 30분 단축되면서 연간 85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통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시의회, 광주시 의회 등에서 명칭변경 요구발언 등이 잇따르면서 국토부가 준공을 앞두고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