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창훈 총장(오른쪽)이 모교에 임야를 기증한 김미송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 변창훈 총장(오른쪽)이 모교에 임야를 기증한 김미송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25일 오후 총장실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임야 68,628㎡(2만796평)을 기부한 김미송(71·여)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동문은 지난 2월 대구한의대 동양사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면서 대학에 임야 기부의사를 전달했고 이날 전달식을 가지게 된 것.

    대구한의대가 기부받은 토지는 김 동문이 20여년전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경북 청도군 매전면 일대 임야로 공시지가 2천만원 상당이다.

    대구한의대는 기증받은 토지를 향후 한약자원의 생태학적 특성 연구 및 천연물분석, 고품질 청정 한약자원 생산, 산림조경, 산림치유를 위한 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미송 박사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하면서 배움의 소중함을 느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모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한방산업 육성과 한약자원 생산 실습장 조성에 필요한 땅을 무상으로 기부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김미송 박사의 소중한 뜻이 빛날 수 있도록 대학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