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경북 선대위 해단식 "깊이 반성하자"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경북선대위 해단식이 14일 오후 3시 도당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최경환 총괄선대위원장, 이한성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박명재 총괄본부장, 이완영 선대위 일자리창출본부장 등 도 선대위 위원장단과 포항북 김정재, 경주 김석기, 구미갑 백승주, 구미을 장석춘, 영천·청도 이만희 당선인 그리고 윤창욱 도의회부의장, 홍진규 원내대표를 비롯한 경북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최경환 총괄선대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북이 합심하여 모두 당선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로 새누리당은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과거 천막당사로 옮겨 거리에서 다시 당을 일으켜 세운 정신으로 와신상담하고 분골쇄신하여 국민들에게 다가가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한성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13명의 전원 당선으로 도당위원장으로서 기쁘지만 당이 국민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아 가슴이 너무 아프다”면서. “처럼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더 겸손하고 몸을 숙이고 민의를 잘 받들어 박근혜정부 성공시켜 내년 정권재창출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박명재 총괄본부장은 “선거 결과로 우리 당선자들의 어깨가 더 무거울 것이다. 어려울수록 모두 힘을 모아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면서 “경북은 새누리당의 심장인 만큼 경북이 앞장서 혼란에 빠진 새누리당을 수습하여 성공으로 견인하자”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대구선대위도 이날 오후 2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 해단식에는 대구 총선 참패로 인해 별다른 행사없이 20여분 만에 끝났다.

윤재옥 대구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대구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뼈저리고 느끼며 반성한다”면서 “대구민심을 잘 받들어 새로운 새누리당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