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나방류 등의 억제를 위해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나방류 예찰 등에 나선다.ⓒ군위군 제공
    ▲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나방류 등의 억제를 위해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나방류 예찰 등에 나선다.ⓒ군위군 제공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나방류 등의 억제를 위한 과수 병해충 종합관리에 나선다.

    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나방류 예찰 및 노린재류 포집을 실시해 적기방제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성페로몬은 곤충 체내에서 소량으로 만들어져 대기중에 냄새로 방출되는 화학물질로 암컷 나방류가 교미를 위해 수컷을 유인하거나 같은 곤충종의 다른 개체에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분비한다.

    또 작물의 잎과 열매에서 즙을 빨아들여 과원에 많은 피해를 주는 노린재는 농약을 살포할 경우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습성이 있어 노력과 비용에 비해 방제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박멸에 애로를 겪고 있다.

    하지만 성페로몬 트랩 설치로 나방류의 발생시기와 발생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해 적기 방제가 가능하며, 과수작물 주요 가해 노린재를 유인, 포집해 밀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광우 소장은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 설치한 성페로몬 트랩의 해충 채집량을 매주 조사 분석해 농가에 알려 적기방제를 실시, 방제효과를 증대하고 화학농약사용 횟수를 줄임으로써 노동력과 비용절감, 친환경농업 실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