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 흑마늘 김치 대만 첫 수출 모습. ⓒ의성군 제공
    ▲ 의성 흑마늘 김치 대만 첫 수출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김치가 대만시장으로의 수출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일 지역 내 대표 수출품인 김치가 1분기에는 대만, 홍콩 등으로 158톤 40만불 수출 실적을 이뤘고, 4월에도 66톤 약 17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이룩하는 등 올해 하반기 수출전선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밝혔다.

    지역내 대표 농식품 가공업체인 ㈜다모는 우리나라 대기업위주의 농식품 수출시장에서 우수한 성적를 거두는 가운데 김치는 대표 수출품목으로 대만 시장에서 대기업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모는 기능성 김치개발에 노력한 결과, 흑마늘 김치의 대만 첫 수출 선적이 이뤄졌다.

    대만 시장 수출은 기능성 김치의 개발에 따른 신규 수출시장 확대로 읽혀져 지역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주 수출국인 대만으로 약 4톤가량 1만불의 수출이 이뤄졌으며, 이후 현지 시장 평가에 따라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게다가 이달 중으로 싱가포르, 홍콩으로도 10톤 4만5천불 수출예정이 돼 있어 시장다변화를 통한 수출증대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농식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 시장 점유율 향상과 신규 시장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주요 수출국인 대만뿐만 아니라 거대시장인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마케팅행사지원 등 관련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