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도청 강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2016년도 경상북도 재정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16일 도청 강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2016년도 경상북도 재정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17년부터 무차입 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도는 16일 도청 강당(화백당)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주재하고, 도본청 실국장,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경상북도 재정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재정현황 설명, 부채감축 우수시군 사례발표, 부채율이 높은 시군의 부채감축 계획 등이 설명됐고 201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등 경북도 재정 건전화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도는 도와 시군의 재정실태를 명확히 진단하고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에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할 것과 도와 시·군 모두가 상생 할 수 있는 부채감축 방안 마련, 엄격한 채무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2016년 현재 채무 제로(Zero) 시·군은 김천시, 의성군, 청도군, 봉화군 등 4곳이며, 2020년까지 8개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신청사 건립 등 신도시 조성과 같은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도 한푼의 외부 차입금이 없는 ‘무차입 경영 체제’를 2017년부터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