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제3후보지, 김천시와 지리적으로 접견지역
  • ▲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15일 시청 강당에서 사드배치 관련 긴급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김천 사드 접견지역 현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김천시 제공
    ▲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15일 시청 강당에서 사드배치 관련 긴급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김천 사드 접견지역 현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15일 시청 강당에서 사드배치 관련 긴급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김천 사드 접견지역 현황에 대한 대책을 숙의했다.

    박보생 김천시장 주재로 국소장 이하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을 상대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일 대통령과 대구경북 새누리당 초재선의원 간담회에서 성주군내 제3의 지역 검토발언이 나오면서 김천 접견지역 배치에 따른 현황보고와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현재 성주군내 제3의 후보지로 거론되는 성주군 금수면 ‘염속산’과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성주CC(이하 롯데CC)’는 지리적으로만 성주군이고 김천시와 접견지역이다.

    회의에서 박보생 시장은 “현재 성산포대 외의 제3의 장소로 여러 곳이 거론되고 있다. 제3의 지역으로 재배치한다는 정부의 공식발표가 없는 상황이다”며 “지역주민들 특히 농소면, 남면, 조마면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사드에 대한 올바른 설명과 함께 단체행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사드배치시 문제가 되는 전자파의 위험반경 지역인 5.5km내에 염속산으로부터 조마면 대방리 약65 가구 110명, 롯데CC부터 남면 월명·부상·송곡리와 농소면 노곡·연명·봉곡리에 약 1,000가구 2,100명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5,120가구 1만4,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가 롯데CC로부터 지리적으로 불과 7km 떨어져 있어 향후 사드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