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는 3일 오전 태풍 남테운 선제대응 차원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3일 오전 태풍 남테운 선제대응 차원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일 오전 태풍 남테운 선제대응 차원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도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및 12호 태풍 남테운에 선제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3일 오전 6시 40분 포항, 청도, 울릉에는 호우경보가 경주, 영덕, 울진에는 호우주의보 발효로 청도 175mm, 포항 167mm, 영덕 133mm, 영천 142mm 등 일부시군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내리며 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내역은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7번국도상 사면 토사유출로 왕복4차로 중 2차로가 통제되고 있고 영천시 북안면 내포리 일원 4ha정도의 침수피해, 포항시 7번국도 등 4개소 도로침수로 통행제한이 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물 폭탄을 맞은 울릉군에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 중인 상황에서 또 다시 138mm의 많은 비가 더 내려 추가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름에 빠져 있는 울릉군민들과 잘 협력해서 슬기롭게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도는 기상상황과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피해현장 응급복구 및 사전예찰․점검 활동시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