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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권광역망 철도사업, 도청이전터 개발 등 한뿌리 상생협력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와 도는 그동안 상생협력 추진과제에 대한 성과 정리와 신규과제를 발굴·선정하기 위해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25일 오전 11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총회는 대구경북 공동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대구경북상생발전 로드맵 실천전략 구상을 위한 정책연구과제 발표와 기존 35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과제로 상정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방안은 대구권 개발제한구역 내에 지역거점사업 즉, 중규모의 행복주택, 첨단 산업단지, 유통․물류단지 조성을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한편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2014년 11월 창립총회 이후 지금까지 3차례 정기총회를 통해 35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선정했다. 협력과제로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연장, 도청 이전터 개발, 스마트 두레공동체 일자리창출사업 등이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은 2월에 5개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경산시가 지방비 분담분의 절반씩을 부담해 현재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이외에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으로 매입주체는 국가, 활용주체는 지자체로 역할을 분담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성공적인 상생협력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내실을 다져 나가자”면서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