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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나서 상생을 추진하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상생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 도시는 11일 대구 노보텔에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갖고 상생협력 과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상생협력 추진 성과 정리와 신규과제 발굴·선정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구경북 공동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 실효성 제고방안’이라는 연구과제 발표, 기존 35개 과제의 추진상황 점검, 시·도에서 제안한 과제에 대한 심의·확정, 양 시·도간 협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들에 대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신규과제로 상정된 대구경북 상생 시민생활체육대축전 교류참가는 스포츠교류를 통해 시도민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뜻을 같이 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협력과제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도시철도 연장,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등이 있다.
특히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은 양 기관 이견을 좁혀 부지 최종 확정과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대구․경북이 현재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대구도시철도 연장은 대구경북의 동일경제권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도민의 상생과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지역간 경계를 허물고 서로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