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 상생협력 성과 ‘결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상반기 중 36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선정·공동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그동안  상생협력 추진과제 성과 정리와 신규과제 발굴·선정을 위한 상생위원회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구·경북 공동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의 실효성 제고방안’에 대한 정책연구과제를 발표와 함께 기존 36개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우선 사회인프라 등 6개 분과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분과공동위원장 주재로 시·도 담당과장이 참여해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및 제외과제에 대한 안건토의 등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정기총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신규과제로 상정된 (가칭)‘대구경북 최고·최초를 찾아라!’는 대구·경북의 최고·최초를 찾아 기록으로 남겨 시·도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관광자원으로 연계·개발하는 등 활용방안을 추진한다.

또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추진’은 대구경북 연계관광상품을 개발해 양 시·도지사의 중국 상하이 등 현지 홍보활동으로 대구·경북을 알려나갔다.

특히 관광인프라 개선 및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확충 등으로 중화권 관광객이 59%나 증가(16만7,390명→26만6,248명) 하는 등 대구·경북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그동안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5차례 개최된 정기총회를 통해 36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선정·공동 추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도청이전터 개발, 대구공항 통합이전,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은 상습정체 구간인 국도 4호선의 불편해소와 대구~경산(하양)권의 광역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2015년 8월에 국비 70%가 지원되는 광역철도로 지정되어 대구시·경북·경산시가 함께 2021년 개통을 목표로 2018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K-2와 대구공항 통합이전 결정에 따라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군위 우보와 군위 소보·의성 비안)하고, 현재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국방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부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고 대통령 지역공약인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및 연결 교통망 구축사업에 포함돼 추진중에 있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 상호협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