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건조벼 9천102톤 매입
  • ▲ 이현준 예천군수가 15일 상금창고 2,041포대 매입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예천군 제공
    ▲ 이현준 예천군수가 15일 상금창고 2,041포대 매입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15일 오전 9시 용문면 상금창고 2,041포대 매입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2016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를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매입량은 연말까지 총 1만 563톤이며 건조벼 9천102톤, 산물벼 1천 461톤으로 지난해 매입물량 9천 820톤에 대비 7.6% 증가된 물량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올해 쌀값 하락 방지와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정부는 시장격리곡 4천 211톤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산물벼는 지난 달 10일부터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매입 완료했고 건조벼(포대벼)는 매입계획에 따라 12월말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으로 매입 품종은 일품벼와 하이아미벼를 수매한다.

    매입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 당 4만5천원으로 농가의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선지급한다. 향후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 산지 쌀값에 따라 매입가가 확정되면 내년 1월 중 사후 정산된다고 군은 덧붙였다.

    또 군은 5억1,500만원 예산을 확보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농가의 편의와 소득 증대를 위해 건조벼 출하를 위한 공공비축미곡용 포대를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태풍피해 등이 적어 수확량이 증대되고 국민 쌀 소비량이 점차 줄어들어 쌀값 하락이 우려된다”면서 “건조벼 수분이 13% ~15%로 건조한 벼만 매입 가능하므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정한 수분관리 및 정선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