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간부와 직원 800여명이 12일 구내식당에서 점심메뉴로 삼계탕을 먹으며 AI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청 간부와 직원 800여명이 12일 구내식당에서 점심메뉴로 삼계탕을 먹으며 AI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간부와 직원 800여명이 12일 구내식당에서 점심메뉴로 삼계탕을 먹으며 AI 불안감 해소에 앞장섰다.

    도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확산으로 가금류 소비가 위축돼 가격이 하락하는 등 농가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날 ‘삼계탕 먹는 Day’로 지정·운영하고 닭고기 소비확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청 간부와 직원 800여명과 23개 경북 시·군이 동참한 가운데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삼계탕을 제공하는 등 가금류 섭취에 대한 AI 인체감염 우려 불식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공무원들이 ‘삼계탕 먹는 Day’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단합된 힘을 보여준 가운데 그 힘을 바탕으로 AI 조기종식 및 청정지역 사수 의지를 다진 계기가 됐다.

    또 도는 AI가 진정될 때 까지 도청 및 시군 구내식당 메뉴에 닭과 오리 활용 메뉴를 늘리고, 소비촉진 이벤트 등으로 가금류 소비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경북도는 현재까지 AI 비발생 지역으로 민․관이 합심해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AI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청정지역 사수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