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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미주지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지역기업이 글로벌 협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시는 12일부터 20일까지 급변하는 IT환경 대응과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주지역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번 사절단은 지역기업 6개사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포함, 총 13명 규모로 파견되고 IT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 주요 산업도시와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협력사업 모색, 탄소소재와 전자의료기기 관련 기업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친다.▥지역기업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
이번 사절단의 주 타깃은 구미 기업을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에 있는데 어바인, 새너제이 등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의료기기, IT부품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코자하는 지역기업이 동참하였으며, 사전에 사절단 참여기업과 구미시 산업구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협상을 희망하는 미국 현지기업을 개별적으로 발굴해 방문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미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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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위한 적극 행보
구미시는 최근 신 시장 개척과 지역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핵심 산업도시와의 교류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U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독일과의 협력사업에 이어, 이번 미주지역 경제사절단 파견으로 구미시의 글로벌 도시 간 협력사업의 범위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미시는 구미국가 5산업단지 내 탄소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 CFK밸리, MAI클러스터 등과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의 선진 지방정부, 대학, 연구소 등에 대한 경제사절단 파견을 통해 의료기기 및 IT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화두는 대융합이다. 따라서 글로벌 산업 환경이 빠른 속도로 IT기술을 중심으로 융복합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산업도시간 국제적인 공동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 기반이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