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화천 하천 모습.ⓒ대구시
    ▲ 동화천 하천 모습.ⓒ대구시

    대구 동화천이 생태하천으로 변모한다.

    대구시는 동화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동구와 북구를 흐르는 도심하천인 동화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치수안정성 강화를 위해 3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총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시행되는 이번 동화천 정비사업은 LH에서 추진하는 연경택지지구 내 하천정비 구간 등을 제외한 2.6km 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동화천 전구간(15.68km)의 정비가 마무리돼 치수안정성 강화와 유지용수가 공급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유지 유량이 부족해 건천화된 동화천의 하천유지수 확보를 위해 대구시는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비가 절감과 환경훼손이 최소화 되는 방안을 마련해 연경택지 진입도로(대로2-34호선) 건설공사와 병행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지방하천의 치수안정성 확보 등 정비를 위해 작년보다 53억원이 증가한 18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비를 더한 327억원으로 수성구 매호천 외 13개 하천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동화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심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함과 더불어 지방하천에 대한 치수안정성 강화 등을 통해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