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경산자인단오제 중 송신제 모습.ⓒ경산시
    ▲ 지난해 열린 경산자인단오제 중 송신제 모습.ⓒ경산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27일은 전국농악대축제‘중방농악 페스티벌’이 전국의 28개 유명팀들이 참가해 성대히 열리며, 개막식에서는 축원무와 여원무로 개막공연 형식으로 진행해 도민이 행사의 주인이 되는 축제로 시작한다.

    둘째날인 28일은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경산아리랑제 ‘아리랑이랑 노닐고 거닐고’가 집중적으로 열리고 특히 단오제 최초의 경연대회인 ‘창작아리랑 페스티벌’이 열려 도민이 함께하는 경북만의 지역문화 축제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 29일에는 탄신 1,400주기를 맞이하는 원효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리며, 어린이집․유치원생을 위한 캐릭터 뮤지컬 공연, 국가 무형문화재 진주검무, 강령탈춤과 가수 조항조·금잔디·윙크·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자인단오 음악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 30일은 단오날(음력 5월 5일)로 9세기 전후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오는 전통민속 축제 자인단오제의 5가지 마당이 호장장군행렬을 시작으로 펼쳐지고, 창포머리감기 시연, 송신제를 마지막으로 성대한 막을 내리게 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의 세시풍속을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는 ‘경산자인단오제’가 우리나라 대표 단오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4대 민속명절인 단오문화를 맘껏 향유하고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고 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