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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이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신도청1번가’가 주말·휴일에도 운영된다.
도는 8일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이 보다 쉽게 정책제안을 접수할 수 있도록 국민인수위원회 ‘신도청1번가’를 주말에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신도청1번가’는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의 경상북도 버전으로, 보다 다양한 도민의 정책제안을 국정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일 시작해 7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신도청1번가’는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정책제안을 접수받기 위한 별도의 접수창구를 설치․운영해 주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접수된 내용은 농업과 안전에 관한 제안이 주를 이뤘고 농업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해왔고 각종 재난과 대형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시스템 마련에도 도민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자는 민간단체․영농법인․기업체 등 각종 단체와 교수․회사원․농업인․가정주부를 비롯해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참여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으로까지 연결하고자 하는 새 정부의 방향은 소통협력담당관실을 신설하고 SNS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경북도의 도정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제 주말·휴일에도 신도청1번가의 문이 활짝 열린 만큼 더 많은 도민들과의 소통으로,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국정정책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청 신청사는 작년 3월 10일 개청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수가 8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각종 문화공연과 전시가 이어진다는 방문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 2,000~3,000여명의 인원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