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봉사단 결성 시범운영 완료, 지역 유치원 50곳 방문 봉사활동
  • ▲ 한아름봉사단 발대식 장면.ⓒ대구보건대
    ▲ 한아름봉사단 발대식 장면.ⓒ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유아교육과가 지역유치원을 찾아 공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이 학과는 지역사회 기여와 봉사정신이 투철한 유아교사를 양성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서 한아름 봉사단(이하 봉사단)을 설립했다.

    유아교육과는 지난해까지 유치원을 학교로 초청해 공연을 펼쳤는데 올해부터는 유아들의 편의와 공연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방문 공연을 결정했다.

    봉사단에는 1학년 27명, 2학년 30명, 3학년 7명 등 64명이 가입한 가운데 5개 팀으로 나눠 각각 동극, 인형극, 악기연주 등 3개의 파트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15일, 1개 팀이 대구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보리수유치원을 방문하여 동극과 인형극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공연을 관람한 40명의 유치원생들은 즐거워하며 큰소리와 박수로 이들에게 화답했다.

    2학년 권미정(20·여)씨는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전공실무능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자신감과 보람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과 박영신(38·여) 학과장은“참가한 학생 대부분이 학과가 요구하는 실습과 봉사시간을 충족했지만 교사로서 필요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지원한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유치원이 원할 경우 집중기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오는 10월 23일부터 5일 동안 봉사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5개 팀이 각각 매일 유치원 2곳을 방문하여 유치원 50곳에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