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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현지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호찌민 현지에는 호찌민 엑스포에 대한 열기가 첨차 달아오른 가운데 9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도 현지를 찾아 기자간담회와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호찌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Living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장은 베트남 공화국 대통령궁으로 베트남 전쟁 종식 상징 건물인 통일궁을 비롯해 호찌민 역사박물관과 호찌민 오페라하우스, 벤탄시장, 9·23공원 등으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지역민들의 삶의 모습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공동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300만명의 현지 국내·외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민속공연, 실크로드 대학연맹(Silk Universities Network) 총회 등에 30여개 국가가 참여하며, 캄보디아와 터키, 라우스, 러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쿠웨이트 등에서 개막 축하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2015년 실크로드 경주’가 국제협력을 통한 문화융성이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와 경제가 한데 어우러진 경제엑스포에 방점이 찍히면서 문화교류를 넘어선 경제교류로 확대돼 치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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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주요 일정.
◇11월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시홍보(~10일)
▶한류문화박람회(~10일, 잼센터)
▶경북 한류통상로드쇼(~10일)
◇9일
▶K-뷰티 경북화장품 동남아 수출상담회(~12월3일, 9·23공원)
▶아사이해양수산대학교포럼(AMFUF)(~11일, 호찌민교통대학)
▶한·베 우정의무대(란안스타디움)◇10일
▶뮤지컬 ‘800년의 약속’(~12일, 오폐라하우스)
▶베트남화장품 상설전시관 매장개설 (응우엔끼엠로)◇11일
▶호찌민엑스포 개막 리셉션 (17:00, 렉스호텔 로터스홀)
▶호찌민엑스포 유교문화공연(17:30)
▶호찌민엑스포 개막식(18:30)◇12일
▶한·베 청년벤쳐육성협약식(10:00)
▶경북농식품상성판매장 운영 (K-마켓 다이아몬드플라자)◇14일
▶한·베 학술대회 (09:30, 후에시사이공모린호텔)
▶뮤지컬 ‘용의 귀환’(오페라하우스)
▶한류우수상품전 (~16일, 화이트팔레스컨벤션)◇15일
▶창작오페라 ‘선비’ (18:00,응우엔후에거리)◇16일
▶무용극 ‘묵향’(19:00,호아빈극장)
▶베트남화장품 상설전시 판매장 개설(다낭)◇17일
▶한·베 자연섬유산업전(~18일,롯데호텔)◇18일
▶한·베패션쇼(19:00,응우엔후에거리)◇23일
▶한·베 글로벌비지니스컨퍼런스수출상담회 (롯데호텔)
▶한·베문학심포지엄(비싸이사이공호텔)◇24일
▶자연염색패션쇼(15:30)◇12월3일
▶호찌민엑스포 폐막리셉션 (17:00,롯데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