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융복합 교육으로 신경영상학자 꿈 이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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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총장 손상혁) 기초학부 4학년 오혜린씨(22)가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3일 이 대학에 따르면 이번 상을 수상한 오혜린씨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도전형 인재로 인정받았다.
오 씨는 DGIST 기초학부에서 생명과학 분야를 공부하며 서울대학교 임상약리학과 학생 인턴십을 수료했다.
또 일본 국립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MRI(자기공명영상)와 대사체 정보를 융합한 MRSI를 이용해 임상연구를 수행했다. 일본 자기공명의학회에서 구두 발표된 포스터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생명과학 및 영상의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오 씨는 “석사과정 없이 박사과정에 바로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DGIST에서 받은 융복합 교육과 연구의 역할이 컸다”며 “뇌질환의 다양한 변화 양상 연구를 통해 뇌질환에 대한 오진을 낮추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신경영상학자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씨는 DGIST 졸업 후, 영국 노팅엄대학교 영상의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MRS와 MRI 등 영상의학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진단 분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