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소관 170억원, 교육청 소관 541억원 늘어
  •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회의장면.ⓒ뉴데일리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회의장면.ⓒ뉴데일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18~19일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펼친다.

    예결특위는 18일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한데 이어 19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을 하게 된다.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경북도가 7조 9,530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170억원(0.2%) 증가했고 이 중 일반회계는 7조 2,141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161억원(0.2%), 특별회계는 7,390억원으로 8억원(0.1%) 증가했다. 도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4조 5,583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541억원(1.2%)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 원금과 도비부담분을 정리하고, 법정‧의무적경비 과부족분을 우선 반영했다.

    또 경상비 및 사업비 미집행분과 절감분을 감액조정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고, 특히 신규사업 편성은 적극 억제  하여 긴급을 요하는 지진피해 복구비 등에 편성에 중점을 뒀다.

    한창화 예결특위 위원장은 “추경 가용재원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적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큰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어렵지만, 심도있는 심사로 이번 추경예산이 재난재해 피해복구 등 현안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