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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포항남·울릉·71) 의원이 20일 경북도청에서 차기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위대한 경북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 출마선언은 지난 17일 이철우 의원, 19일 김광림 의원에 이은 것으로 현역의원 간 세대결을 더욱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준비된 지도자 역설
이날 박 의원은 ‘준비된 도지사’를 캐치프레이지로 내걸고 “위대한 경북을 건설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항지역 국회의원 답게 신동해안 시대 글로벌 경북을 견인할 ‘제2도청 추진’을 제1공약으로 내걸고 동부권 표심을 자극했다.
박 의원은 “경북은 서해안 시대에 대응해 신동해안 시대와 동북아경제권 구축으로 경북의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데 ‘더 큰 경북’으로 나아가야만 치열한 국내외 경쟁을 이겨낼 수 있고 이런 것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제2도청’청사 추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15~16년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북 국비예산 12조원 예산시대를 앞당기는데 큰 일조를 했다고 밝히고 “이번에 저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일구고 성취하게 해 준 고향 경북을 위해 정의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해 ‘희망의 경북, 경북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그는 도지사가 되면 ‘보수혁신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경북과 경북도민이 대구와 더불어 TK의 자존감과 위상을 되찾아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 보수정권 재창출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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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로 도전한 데 이어 두 번째 도지사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는 “저희 도전이 숙명처럼 느끼고 당시 차출 출마였고 지금은 모든 것 쏟아서 이기기 위한 도지사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71세라는 나이를 의식한 듯, 단임 도지사가 되겠다고 못박고 “향후 도지사가 되면 이 지역에 새로운 보수의 새로운 신진인사를 키우고 싶고 보수 심장 대구경북이 당 이끌 지도자가 없는 인사가 없어 후배들이 잘 클 수 있도록 도우고 도민 응집력 키우고 떠나겠다”고 단임 도지사로 역할에 치중할 뜻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