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나 “단일화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진행하자” 최종합의
  • ▲ 권영진 대구시장에 맞서 이재만·이진훈·김재수 예비후보 등 3명이 후보단일화에 최종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왼쪽부터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 예비후보).ⓒ각 후보측
    ▲ 권영진 대구시장에 맞서 이재만·이진훈·김재수 예비후보 등 3명이 후보단일화에 최종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왼쪽부터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 예비후보).ⓒ각 후보측

    권영진 대구시장에 맞서 이재만·이진훈·김재수 예비후보 등 3명이 후보단일화에 최종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세 사람은 지난 20일 원칙적으로 후보단일화에 합의한데 이어 24일 오후 6시 대구 동구 한 식당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해 그동안 후보단일화는 힘들 것이라는 지적을 불식시켰다.

    이들은 이날 만남을 통해 “더 이상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시정을 맡길 수 없다”며 큰 틀에 합의하면서 단일화 시점에 대해선 “단일화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진행하자”고 합의했다.

    그동안 단일화를 두고 시기와 일정, 여론조사 방식 등을 두고 후보 간 이견이 도출되면서 단일화가 현실적으로 실현될지에 의문을 둔 이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들 3명 후보단일화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최종 후보 발표일이 4월 9일인 것을 감안하면 이달말께나 다음달 초 여론조사 등을 통해 최종 후보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명의 단일화를 재촉한 것은 지난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많은 인파 속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쳤고 권 시장이 “3명 후보 여론지지도를 합쳐도 저 보다 뒤쳐진다”는 발언 등으로 인해 이들을 자극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