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52분 안장된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
  • ▲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이 1일 오후 2시부터 국립신암선열공원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대구시
    ▲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이 1일 오후 2시부터 국립신암선열공원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대구시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이 1일 오후 2시부터 국립신암선열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은 국립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기념하고,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추모하는 자리가 됐다.

    국립신암선열공원은 대구 동구 신암동 산27-1번지 일대 3만6,800㎡ 규모로 독립유공자 52분이 안장된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이다.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승격은 지난해 7월 대구지역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정태옥의원 외 28명이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지정을 통한 성역화 등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면서 절차가 진행됐다.

    이후 국립신암선열공원은 1986년부터 1987년까지 묘역성역화를 위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 모습을 갖췄고 2011년에는 정문조형물 설치, 광장 바닥교체, 단충사 내․외부정비, 공적비 설치 등 재정비 사업이 이뤄졌다.

    특히 민선6기인 2017년부터 2018년 4월까지 16억 원을 반영해 묘역잔디 전면 교체 및 잔디식재지 생육환경 개선, 휴게시설․보행로 개선, 관리사무소․화장실 리모델링 등 노후화된 시설물을 재정비하여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묘지로 재탄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이 국립묘지로 승격되는 개원식이 우리지역에서 열림으로써 호국보훈의 도시에 걸맞은 위상이 제고됐다”면서 “우리 대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호국보훈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를 포함하여 국가유공자 및 유족분들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