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안심학교’ 공약 발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안심학교’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대에서 제안한 안전정책에 공감한다”고 취지를 밝히며 “체험형 안전교육 및 교내·외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약 발표에서 “초등학교 생존수영을 6학년까지 확대 실시하는 등 체험형 안전교육과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해 나가겠다”며 “학생 안전을 위해 교내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안전사고 원스톱지원센터’를 설립, 안전사고 예방교육 전문성과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을 제시했다.

또 그는 학교 교통안전대책으로 △학교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옐로카펫 설치와 과속방지턱 설치 △등·하교 길‘시니어 교통도우미 봉사단’활용 확대 △청소년 안전취약지역에 대한 경찰 순찰 협력체제 강화 등을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은 새로운 학교 과제로 미세먼지·황사·환경호르몬 등 환경적 요소 배제를 위해 △초중고 공기정화장치 및 공기청정기 설치 △공기정화필터 교체주기 단축 △학교 실내체육·놀이시설 확충 △‘학교 숲’조성·관리 등의 추진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