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제정…핵융합로 경계부분 안정성 이해 향상 및 차세대 핵융합로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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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신소재에너지공학과 권오진 교수가 제45회 유럽물리학회 플라즈마 분과회의에서 ‘PPCF Dendy Europe-Asia Pacific Award for Outstanding Research Collaboration in Plasma Physics’의 첫 수상자가 됐다.
지난 2일 체코 프라하의 조핀 왕궁(Zofin Palace)에서 개최,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이번 상은 플라즈마(Plasma)와 관련된 분야에서 각각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약하는 과학자들 중 뛰어난 업적을 세운 2명 이상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구대 권오진 교수가 일본의 Hajime Urano박사, 영국 Culham 핵융합에너지연구소의 Costanza Maggi 박사, Samuli Saarelma박사와 함께 이 상을 공동 수상했다.
핵융합은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연구되고 있는 인공태양연구로, 이 연구팀은 핵융합로의 경계부분의 안정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세대 핵융합로에서의 정확한 모델을 제시하는 등 핵융합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첫 제정된 이번 상은 2005년부터 PPCF(Plasma Physics and Controlled Fusion, 플라즈마 물리와 핵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의 대표 편집자로 활동하며 플라즈마 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영국의 Richard Dendy 교수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