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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원장 이재훈)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테크노파크’ 모델을 수출한다.
경북TP는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를 방문해 우즈벡 혁신개발부 이브로킴 압둘라모노브 장관과 만나 한국형 테크노파크 설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은 2018년을 ‘기업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기술’의 해로 지정,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이브로킴 장관은 테크노파크를 모델로 삼아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설립하고자 이재훈 원장을 초청해 자문을 받았다.
이브로킴 장관은 “한국형 테크노파크를 가장 효과적인 모델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산업기술단지의 설립에 있어 벤치마킹 하고자 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우즈벡에 테크노파크를 설립하기 위한 제도적 절차 및 전략 방안 등이 논의돼 향후 실무진 간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기업가 정신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에 대한 방향도 제시됐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20년간 축적된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 경북TP와 우즈벡 정부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테크노파크, 특히 경북테크노파크의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2년 만에 매우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해외 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