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17개 문제 연구 발표 및 토론 진행…팀워크 등 종합 평가
  • ▲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장지웅 학생이 제31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대구시교육청
    ▲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장지웅 학생이 제31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과학고등학교(교장 엄기성) 2학년 장지웅 학생이 제31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인천대 최수봉을 단장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 박민철·최형호, 서울과학고 이재현, 하나고 윤재민이 포함된 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 이 같은 쾌거를 달성했다.

    IYPT는 매년 주어진 17개의 문제를 연구한 뒤 영어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해 물리학적 지식 이외에 팀원 간의 협력·의사소통·발표 및 토론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팀 단위 대항전 형식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2개국 16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대표단은 싱가포르·중국·독일과 함께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구과학고 장지웅 학생은 “실력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대한민국 과학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과학고 엄기성 교장은 “대구과학고는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탐구·연구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수준별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 등으로 과학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과학축전·첨단기기 체험전·학교 탐방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발전하는 학교가 되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