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억 원 사업비 투입…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 직원 70여 명 지역민 채용…일자리 보탬 기대이승호 경제부시장 “객실 확보로 2021년 세계가스총회 등 국제행사에 도움될 것”
  • ▲ 토요코인 야간 투시도 모습.ⓒ대구시
    ▲ 토요코인 야간 투시도 모습.ⓒ대구시

    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 ‘토요코인 동대구점’이 17일 오전 착공식을 가진다.

    대구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10월 토요코인 디벨롭먼트와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은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8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동대구역 정문 맞은편 809㎡부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객실 수 447개 연면적 1만1382㎡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 신경섭 본부장·토요코인 코리아 홍지명 대표이사· 시공사 및 운영사 대표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토요코인 코리아는 공사기간 동안 무재해를 바라는 의미에서 안전기원제도 함께 올린다.

    대구시에 따르면 토요코인호텔이 호텔 내에 레스토랑과 같은 편의시설이 없는 숙박특화형으로 건립, 주변 음식점 등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호텔 직원 약 70여 명을 지역민으로 채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될 토요코인호텔은 안심·청결·쾌적을 바탕으로 장애인 객실, 싱글·더블·트윈·트리플 객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무료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된 운영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과 내년 2월 동성로점이 준공되면 총 700객실을 확보함으로써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동남아 등을 타깃으로 한 의료·관광 비즈니스 분야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가 준비 중인 2021 세계가스총회(WGC 2021) 등 국제행사 개최시에도 도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코인호텔은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제1호점을 연 이래 독일·프랑스·필리핀·캄보디아 등에 진출해 현재 세계적으로 280여개의 호텔, 5만7천여 객실을 운영 중인 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이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인천 3개소, 대전 1개소, 부산 5개소 등 총 9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