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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근무 중 순직한 고(故) 손건호 사무관(47)과 고(故) 이수현 주무관(37)의 영결식이 24일 엄수됐다.
봉화군은 이날 오전 9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던 군청 대회의실에서 엄태항 봉화군수가 장의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군청장(葬)으로 엄숙히 치렀다.
이날 영결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강석호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상운 경상북도지방경찰청장,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선섭 봉화경찰서장, 각급 기관단체장, 유가족, 군민, 동료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엄태항 군수는 조사(弔詞)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마지막까지 군민의 행복을 위해 성실한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봉화군청 대회의장에서 열린 ‘(고)故 손건호 사무관, (고)故 이수현 주무관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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