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양성캠프·K-푸드·K-웨딩 현장실습 교육 등 글로벌행사 이어져
  • ▲ 구보건대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양성 캠프 폐막식에서 외국 대학생들이 모국의 전통 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대구보건대
    ▲ 구보건대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양성 캠프 폐막식에서 외국 대학생들이 모국의 전통 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에 세계 10개국 대학생들로 북적대고 있다.

    이 대학은 하계 방학기간 동안 세계 10개국 대학생을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리더양성캠프와 필리핀·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K-푸드·K-웨딩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캐나다, 방글라데시, 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등 세계 10개국 11개 대학생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부터 17일까지 계속된 캠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마인드를 고취시키며 글로벌 리더로써 자질을 함양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캠프는 ‘세계재난안전융합건강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주제로 캠프기간동안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이 돼 함께 생활하며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해서 조별 토론을 벌이고 K-POP댄스, 한글과 전통예절 및 요리 등 한국 전통문화를 배웠다.

    또 참가 학생들은 대학의 금연캠퍼스 정착을 위해 금연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칠곡향교, 동화사 등을 둘러보고 사회복지기관인 자유재활원에서 봉사활동도 펼쳤다.

    캠프를 참가한 온두라스에서 온 루이스 앤드슨(21·남)학생은 “세계 각국의 여러 친구들과 캠프를 참가하면서 문화와 언어적 차이로 소통이 쉽지는 않았지만, 대구보건대의 글로벌 캠프를 마치며 우정과 자신감을 얻는 큰 경험과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 필리핀·베트남 학생들이 대구보건대 실습실에서 K-푸드·K-웨딩 현장실습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필리핀·베트남 학생들이 대구보건대 실습실에서 K-푸드·K-웨딩 현장실습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이와 함께, K-푸드·K-웨딩 실습 교육을 위해 필리핀·베트남 학생 3그룹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들은 대구보건대가 제공한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이수한 학생들로 현장실습을 위해 대구보건대를 찾았다.

    필리핀 리시움대학 학생 6명은 7월 23일부터 1주간, 바탄페닌술라주립대학교 학생 45명은 8월 6일부터 2주간 대구보건대의 K-푸드 과정인 비빔밥, 김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김밥 등 조리법에 대한 실습교육을 받았다.

    K-푸드 현장실습 교육에 참가한 바탄페닌술라주립대학교(Bataan Peninsula State University) 로먼 시몬 코도바(19·남) 학생은 “필리핀에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식의 조리법을 직접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 “모국으로 돌아가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교육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구보건대에 이렇게 학생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는 올 초부터 이러닝 콘텐츠인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의 해외맞춤식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해외대학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이번 리더양성캠프와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10개국 대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로 멤버쉽 향상과 대학의 우수 교육품질에 대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발굴을 통해 재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