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과 상호 협력하기로
  • ▲ 송광순 동산병원장(사진 오른쪽),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사진 왼쪽).ⓒ동산의료원
    ▲ 송광순 동산병원장(사진 오른쪽),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사진 왼쪽).ⓒ동산의료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24일 대구시교육청과 ‘새 병원 내 병원학교 신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날 건강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 및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병원학교 신설 및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신설 준비 ▲병원 내 병원학교 신설 및 시설 지원 공동 참여 ▲계명대 동산병원 내 병원학교 공간 지속적 확보 및 지원 ▲병원과 특수교육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특수교육과 병원의 상호 발전방안에 관한 학문적·행정적 교류 등에 협약하기로 했다.

    협약으로 동산병원은 새 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내에, 소아학습실과 놀이실로 구성된 병원학교 공간을 마련하고 내년 3월부터 장기입원환아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새 병원 내에 병원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장기 입원치료를 받는 환아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지속적인 학업을 통해 소아환우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병원학교 설립에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병원 입원 또는 장기요양 등으로 인한 장기결석으로 유급이 예상되는 건강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특수학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