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은 내년도 당초예산안과 올해 정리추경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27~28일 경산시와 청도군 일원에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과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지난 27일 출연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부터 운영현황과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지역벤처기업 육성과 첨단기술개발 지원 등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북도에서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K-뷰티 산업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건립 현장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 중인 성암초등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어 위원들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해 도와 도교육청 관계자부터 예산편성방향과 기준 등 사전설명을 듣고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선심성․전시성 사업은 과감히 축소․폐지하고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 등에 재원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둘째날에는 청도소방서를 방문,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최근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세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현지확인에서 얻은 소중한 자료와 일선 현장의 목소리는 앞으로 있을 예결산 심의시 적극 활용해 도민의 세금이 올바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