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영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아르텍칼리지 등 4개 단대학생회에서 플리마켓 열어
  • ▲ 계명대 4개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신애보육원에 기증했다(좌측 위 부터 서인혜, 조효제, 김현숙 원장, 류상우, 이덕제 학생 순).ⓒ계명대
    ▲ 계명대 4개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신애보육원에 기증했다(좌측 위 부터 서인혜, 조효제, 김현숙 원장, 류상우, 이덕제 학생 순).ⓒ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플리마켓(Flea Market)을 열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계명대 경영대학(학생회장 류상우), 공과대학(학생회장 조효제), 사회과학대학(학생회장 이덕재), 아르텍칼리지(학생회장 서인혜) 등 4개 단과대학 학생회에서는 지난 9월 10일부터 1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소운동장에서 자발적으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4개 단과대학 학생들이 추석을 맞아 의미 있는 이벤트를 찾던 중 재학생들로부터 의류와 생필품 등 중고물품 3000여 점을 모았다.

    이들은 이를 다시 판매하고 이틀 동안 25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려 119만 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4개 단대 학생회는 이 수익금은 지난 15일 평소 자주 찾아가 봉사활동을 가진 대구 서구 사회복지법인 신애보육원을 방문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또 판매 후 남은 물품 200여 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며 의미 있는 이벤트를 펼쳤다.

    김현숙 신애보육원 원장은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모금 행사를 가져 도움을 줘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감사 뜻을 전했다.

    류상우(남·관광경영학전공 3)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학우들이 동참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정말 작은 금액이지만 받으면서 너무 기뻐해 주는 모습을 보니 더 큰 감동으로 보상 받는 것 같아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