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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오는 3일 오전 9시 신천동로에서 자전거동호인·시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하는 ‘2018 달구벌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확산과 녹색교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전거타기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희망교 하단에 위치한 신천 자전거안전교육장에서 출발해 신천동로로 진입, 중동교(유턴)~희망교~수성교~침산교(유턴)~성북교~경대교~대봉교~신천 자전거안전교육장으로 돌아오는 총 20km 코스로 진행된다.
이에 신천동로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무태교 교차로부터 중동교까지 상동교 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돼 사전 우회해야 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에 이어 야간 반사지 지급,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안전모쓰기 캠페인을 함께 실시해 자전거 안전사고 줄이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일 18시까지 인터넷 사이트 및 ‘에코모바이크’ 자전거마일리지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달구벌 자전거 대행진 행사로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자전거 도로 확충과 자전거 안전시설 정비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