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연합 창업캠프’로 지역 산학협력 구축 제고

대구대(총장 김상호)가 4개 권역 대학 간 창업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연합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대구대 LINC+사업단(단장 장중혁)은 지난 달 28일과 29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명대(동남권)·동신대(호남권)·건국대(글로컬, 충청권)와 창업동아리 연합캠프를 개최, 지속적인 상호협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했다.

이날 참가한 4개 권역 대학은 현장실습 및 인턴십·취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대학 보유 연구장비 활용·캡스톤디자인대회·창업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와 협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대구대생 25명을 비롯해 총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대구대 창업동아리 ‘헬퍼’(구민우·한연석·박재성)와 타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건대동동팀’은 지역의 폐교를 활용한 창업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캠프에는 이윤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미래인재양성팀장을 초청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장중혁 LINC+사업단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창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이러한 창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