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자리 비운 사이 지갑·책 등 훔쳐가훔친 책은 인터넷으로 되팔기도
  • ▲ 중부경찰서가 대구 일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지갑 등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중부경찰서
    ▲ 중부경찰서가 대구 일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지갑 등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중부경찰서

    대구 중부경찰서가 대구 일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지갑 등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4·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7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대구 일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갑 등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248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도서관 현장 주변의 CCTV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보, 이후 탐문 수사 등으로 피의자가 ○○동 주변으로 자주 배회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일대 잠복 중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무직인 상태에서 생계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동종전과가 없던 A씨는 불구속 수사로 형사입건돼 현재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