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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총장 박준)가 지난 13일 실시한 2019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을 학과체험과 연계한 행사로 진행해 면접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이번 면접 프로그램은 학과교수와 지원자간의 인성과 적성을 알아보는 1:1 심층 면접과 전공 이해도 및 기본소양 테스트 실시 등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가 면접 전·후 시간을 활용해 학과 강의실 및 실습실을 돌아보며 학과 프리젠테이션 및 실습기자재와 강의교재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학과체험프로그램도 경험도 마련했다.
이번 학과체험으로는 △간호학과 NEST센터(간호전문교육센터)를 활용한 분만간호과정·응급간호과정·신생아간호과정·중증외상센터 등 체험 △식품영양조리학부 학교기업 레꼴 제과·제빵 시식회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네일아트 체험 △유아교육과 교구제작 및 미술작품 전시 △아동청소년지도과 캔들만들기 체험 △ 국방기술행정과 의장대 시범공연 및 공기총 사격체험 △측지정보과 공간정보(측량) 체험 및 장비전시 △ 건축인테리어과 작품 전시 △보석감정주얼리과 졸업작품 전시회 등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재학생들은 면접장까지 동행한 학부모들을 위해 무료 네일케어체험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과학대 김영식 입학처장은 “작년보다 지원자 수가 600여명 정도 늘었는데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취업에 강한 전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특히 해외취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미국·영국·일본·싱가폴·말레이시아 등 시행하고 있는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해외현장실습 등 글로벌역량강화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0년부터 면접과 학과체험행사를 연계한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새로운 입시면접문화로 인성과 적성, 외국어 능력 등 학생 학업의지와 적성을 파악해 면접점수 최고 20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