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25일 4일간 일본 동경 해외연수, 첫 스타트도서관 및 학교급식 관련 기관 방문…친환경식재료 공급 운영 현황 견학 “향후 정책 방향에 기여해야” 시민 목소리
  • ▲ 사진 왼쪽부터 박우근 교육위원장·전경원 부위원장·이진련 교육위원·송영헌 교육위원·강성환 교육위원.ⓒ대구시의회
    ▲ 사진 왼쪽부터 박우근 교육위원장·전경원 부위원장·이진련 교육위원·송영헌 교육위원·강성환 교육위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국외 연수활동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의회 입성한 지 100여일 지난 시점에서 ‘이르다’는 여론을 뒤로한 채 떠난 해외연수로 대구시의회 향후 활동에 더욱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향후 정책 방향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여러 부담 속에 첫 스타트를 끊은 이번 교육위원회 연수는 특히 내년 무료급식제도를 앞두고 일본 도서관 및 학교급식 관련 기관을 공식 방문해 현지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등 현안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에 참가했던 전경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의원들과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서울 전문업체 선정으로 투명성을 전제로 진행했다. 실로 오랜만에 발가락에 물집 잡힐 정도로 바쁘게 다녔고 커리큘럼 등이 매우 유익하게 진행돼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위원회는 국립국회도서관 및 무사시노플레이스 등을 방문, 소장자료 보관에 특히 감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동아시아 대지진때도 소실이 거의 없었던 국립국회도서관 경우 지하 8층까지 마련된 공간에 자료를 수집·보관하고 있으며 무사시노플레이스 도서관 경우 지역 주민·단체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 복합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운영 사례 등을 각각 체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육위원회는 내년에 시행되는 무료급식제도를 앞두고 공공재단법인 사이타마현 학교급식재단을 방문해 친환경식재료 공급 등 안전한 먹거리 관리 실태 및 급식관리시스템 운영현황을 견학했다.

    박우근 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 의정활동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앞으로 교육분야에 깊이 공부해 교육정책 방향 정립은 물론 시민들의 공감얻을 수 있는 대안을 적극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