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러시아 연해주 집중공략 나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16일 러시아 동부지역 관광혁신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지자체 및 지방관광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경북관광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러시아 연해주정부가 주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연방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인 주정부 관광청은 물론, 현지 언론사, 관광안내센터, 연방 관광협회 및 관광관련 기업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사는 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경북관광의 매력을 소개했고, 이어 현지 여행사들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급증한 항공노선을 매개로 경상북도 관광 상품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포항에서 펼쳐진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성과와 2020년 준공 예정인 포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집중 홍보해 경상북도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따른 환동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주체가 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이번 연해주정부의 코리아 프렌들리 행사 초청은 지난 11월 2일 기관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여겨진다”며 “앞으로 러시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관광공사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지역 경제가 나날이 성장 하고 있어 중요한 타겟시장이라 판단, 해외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