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불법적 독도영유권에 정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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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과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라는 제목의 공동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이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불법적 독도영유권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전시공간을 동도 접안시설, 몽돌해변, 독도경비대, 독도등대 등 독도의 주요 지점을 재구성해 독도의 공간적 이해를 도모함과 동시에, 해당 위치에 건립된 인공물 모형들이 전시된다.
독도는 지리적인 요인과 천연보호구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독도 전역을 살펴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통해 이에 대한 간접적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다케시마의 날을 통해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화해가는 일본정부에 대응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희생과 노력의 기록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