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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307회 임시회를 갖고 대구공항 이전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
의회는 회기동안 도정질문, 민생 조례안, 대구공항이전 촉구 결의안,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당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도정질문에는 6명의 의원이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선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함은 물론 도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12일에는 박채아(비례), 박창석(군위), 김시환(칠곡2) 의원이, 13일에는 이재도(포항7), 박영환(영천2), 김상조(구미3) 의원이 도정질문을 실시한다.
의회는 임시회 동안‘경상북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조례안’ 등 주로 생활밀착형 민생안건으로 의원발의 조례 7건, 도지사 제출 조례 3건, 동의안 2건, 결의안 1건 등 총 13건을 소관 상임위별로 깊이있게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날인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한다.
이어 의회는 상임위별로 주요 기관과 기업을 둘러보며 애로사항과 현안 파악 등 현지확인도 실시한다.
특히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에서는 정부에 통합공항 이전지를 조속히 결정하고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오는 21일 대구시의회와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한다.
또 기획경제위원회에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등 8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기관장의 경영의식, 투명성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의 후속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도민의 복리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주문할 계획이다.
장경식 의장은 “대형 국책사업 예타면제 탈락, SK 하이닉스 유치 무산 등 소위 경북패싱이라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상북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적극적인 마인드와 진취적인 사고로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