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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정진)가 경산지역에 처음으로 ‘여성안심주택’을 공급한다.
2일 본부에 따르면,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방범시설을 특화한 여성안심주택을 4월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안심주택 공급 사업은 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여대생과 여성근로자 등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1인 여성가구의 안전과 생활패턴을 반영하여 안전특화시설 설치공사를 시행했다.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창문과 배관에는 방범용 방충망과 가스배관 방범덮개를 설치해 외부인이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조치했다.
또 공동현관과 필로티에 CCTV를 설치하고 각층마다 비상벨을 설치하여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설물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특히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급하는 여성안심주택은 총 13가구로 보증금 100만원~200만원에 월 임대료 9~15만원 정도로 이는 시중 전월세 가격의 30%수준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정진 본부장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여성안심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4월 중으로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LH공사 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