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피드게이트’ 시스템 설치13개 기숙사 건물에 설치…안전성 및 편의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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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가 기숙사인 비호생활관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얼굴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사진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설치된 얼굴 인식 시스템으로 출입하고 있는 모습)ⓒ대구대
대구대(총장 김상호)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얼굴 인식 기숙사 출입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구대는 최근 3700여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인 비호생활관 13개 건물에 딥러닝(Deep-learning) 기술 기반의 ‘스피드게이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출입카드 활용 출입은 물론 일부 대학에서 운영 중인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보다도 진일보한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출입카드를 활용한 시스템은 한 번 태깅(Tagging)으로 여러 명의 학생이 동시에 출입하거나 출입카드 대여로 인한 대리 입실, 분실 카드로 인한 보안 취약성 등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대구대가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생의 최근 얼굴 변화까지 반영해 인식률을 높였고 얼굴 인식 시간도 단축돼 신속한 출입이 가능해졌다.
김영한 대구대 비호생활관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출입 시스템은 기숙사 내 각종 사건 사고 예방과 학생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600명 규모의 기숙사를 추가로 건립하고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 수용 공간을 늘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