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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최규석·박준석·박수연·김혜진 교수)가 2019년도 상반기 국내외 저명한 학회에서 잇달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김혜진 교수는 지난 3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2019년 미국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SAGES)’에서 제랄드 막스 직장암 상 (Gerald Marks Rectal Cancer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박수연 교수 수상에 이어 다시 수상하게 된 김혜진 교수는 ‘직장암 환자의 로봇 측방림프절 절제술에 있어 단계적인 술기 향상에 대한 분석(Stepwise Improvement of Surgical Quality in Robotic Lateral Pelvic Node Dissection)’을 주제로 직장암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이로써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는 이전 유럽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AES)에서 ‘칼 스톨츠 상(Karl-Storz Award)’ 2회 수상한 최규석 교수·김혜진 교수를 포함해 양 대륙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최고 권위의 상을 2회씩 수상하는 국내외 유일한 기관이 됐다.
또 박준석, 김혜진 교수는 지난 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에 선정됐다.
접수된 초록 중 단 세 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단일기관 소속 교수 두 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 것.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연제로는 ‘3기 대장암 환자에서 조기 항암화학요법의 임상적 효용성 및 안정성(Clinical efficacy and safety of early adjuvant chemotherapy for stage III colon cancer : short-term outcomes of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과 ‘국소 진행성 직장암의 측방 림프절 절제술에 있어 MRI, 수술 중 영상, 병리검사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림프절 전이 여부 분석(Node-by-Node evaluation matching in MRI, intraoperative imaging, and pathology during lateral pelvic node dissection in locally advanced rectal cancer)’으로 대장암 치료와 직장암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박준석 교수는 ‘불완전한 대장직장 또는 대장항문 문합부에 대한 재문합 수술의 임상적 결과(Clinical outcomes of a redo for a failed colorectal or coloanal anastomosis)’에 대한 논문으로 한 해 동안 대한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상을 동시에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난 2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임상종양외과학회에서 우수논문상(KJCO Outstanding Paper Award)을 받으며 수상을 이어갔다.
지난해 KJCO에 발표된 논문 중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와 일본 동경대 외과학교실이 공동으로 발표한 ‘대장암에서 Tissue factor 발현과 재발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Tissue factor expression is associated with recurrence in patients with non-metastatic colorectal cancer 책임저자: 최규석 교수)’ 논문에 대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