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배로 봉사하는 쌍둥이 수현, 지현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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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자원봉사자 중 고등학생 자매가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볼링경기가 열리는 진량SM볼링장에서 이수현·이지현(18·진량고 3학년) 쌍둥이 자매가 그 주인공.
이들 자매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중 유일한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참여했다.
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들 자매는 지역에서 진행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보탬이 되고 싶어 신청했다고 한다. 고3의 수험생 신분으로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하지만, 이들에게는 봉사활동이 곧 여가활동이라고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적십자자원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자매가 어렸을 때부터 해왔고 이번 봉사도 특별한 것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자매는 “잠깐의 봉사활동이 주는 따뜻함이 학업의 스트레스도 잊게 하고, 지역에서 진행하는 큰 행사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활동소감을 말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